해마다 5월이면 방송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전시회가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국제 방송·음향·조명기기 전시회’ ,바로 ‘KOBA 2015’이다. 오늘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홍문종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조대현 KBS사장, 신용섭 EBS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올해 KOBA는 “방송, 감성을 연결하다. - Broadcasting, Touching your emotion.” 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22일(금)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COEX)전시장 A, C, D홀 및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KOBA는 세계 각국의 우수한 방송, 영상, 음향, 조명관련 장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함으로써 문화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신개념 방송, 영상산업과 음향, 조명산업의 첨단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첨단 방송·영상장비 분야의 4K/8K, UHD, 3D, Smart TV, Mobile TV, 디지털콘텐츠, 카메라, VTR, 편집관련시스템, 송출·송신관련기기, 영상편집기기, 문자발생기, CATV시스템, 인터넷/위성방송관련기기, 디스플레이, LED 등을 다양한 방송 및 방송관련 음향관련기기, 조명/무대관련 장비 등 7백여 기종 1만여 점을 전시 소개된다.
이번 KOBA 2015 전시회에는 KBS, MBC, SBS, EBS, CBS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를 비롯하여 Sony, Panasonic, Canon, JVC, Ikegami, FOR-A, ARRI, Tektronix, 티브이로직 등 방송·영상 관련업체와 Yamaha, 테크데이타 등 음향업체, 조명관련업체를 포함한 총 32개국 932개사의 세계유수 업체들이 참가한다.
방송산업뿐만 아니라 융합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 기술, UHD(Ultra High Definition), 4K 등 진화하고 있는 미래방송의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3D 카메라를 이용한 융복합 콘텐츠 및 OLED디스플레이, 4K, UHD 관련 디지털 TV나 프로젝터 등 국내외 유명업체가 참가하여 화질과 안전성면에서 대폭 개선된 고화질 영상과 첨단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 기간에 맞춰 “국제방송기술컨퍼런스”가 열린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4K, UHD, 스마트기술, 디지털라디오 등 주요방송기기는 물론 방송기술, 정책 등 방송산업 전반에 관련된 이슈를 주제로 다루어 관련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KOBA World Media Forum은 개최하여 국내외 방송산업 관련 이슈를 집중 조명한다.
7개의 렌즈로 찍은 영상, VR헤드셋으로 보면... '방송의 신.세.계!'
한편, 이번 KOBA기간에 KBS부스에서는 KBS의 세컨드스크린 서비스 플랫폼인 ‘티벗’(TVut)과 지상파 다채널방송MMS서비스, 지상파 4K UHDTV SFN 온에어 시연을 볼 수 있다. 또한 KBS의 디지털 홍보키오스크 서비스인 픽스타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미래방송의 형태로 HMD를 이용하여 360도 가상현실 방송을 구현한 제작현장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코바 기간에는 KBS의 다매체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마이케이 채널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방송장비, 각 부스마다 다양한 방송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KOBA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OBS, CBS, 아리랑국제방송, tbs, 한국음향학회, 한국음향예술인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방송사의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방송통신융합산업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전시회로써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은 글로벌 유망 전시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