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의 정일훈과 발라드 가수 주(정민주) 남매가 데뷔 후 처음으로 특별한 커플화보를 공개했다.
정일훈과 주는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5월호 화보를 통해 넘치는 남매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이날 촬영에서 정일훈과 주는 컬러풀한 레트로 룩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소년과 남자의 경계를 미묘하게 오가는 매력을 발산한 정일훈은 포토그래퍼의 애장품인 빈티지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연출했고, 주는 동생의 귀를 잡아당기는 포즈로 선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일훈은 "누나가 하이틴 여가수로 데뷔했던 당시에는 주변에서 '주 동생'으로 불러 반발심이 있었다"며 "마이크만 잡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했던 '중2병' 시절"이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가족들도 모르게 음악을 시작해 데뷔하게 됐는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누나가 어떤 고생을 했는지 알게 되고 공감대가 생기면서 점점 가까워져 지금은 둘도 없는 사이"라고 밝혔다. 최근 소속사를 옮긴 주는 "가요계에서 여성 발라드 가수의 입지가 좁아져서 방향성을 고민한 게 사실"이라면서도 "아직까지도 대표곡 '남자 때문에'와 '나쁜 남자'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많아 새 앨범에 자신이 있다"며 활동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일훈과 주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인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