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이 '예뻐졌다' 이후 '연예할래'로 돌아왔다.
오늘(23일) 서울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가수 박보람의 첫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작년 8월 디지털 싱글 '예뻐졌다' 이후 8개월만에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CELEPRETTY(셀러프리티)'는 'Celebrity(유명인사)'와 'Pretty(예쁜)'의 합성어로 연예인 박보람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연예할래'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박보람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연예할래'는 연예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박보람의 리얼한 스토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 곡은 셔플 리듬 위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빈티지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진 세련된 팝곡으로 '연예할래'는 마치 '연애'라는 단어를 연상시킨다. 박보람은 이번 신곡을 통해 모두가 궁금해하는 연예인의 삶을 자신의 시선에서 풀어낸다.
박보람은 이번 앨범 수록곡 중 타이틀 곡인 '연예할래'를 애착이 가는 곡으로 뽑았다. 처음 타이틀 곡을 받았을 때 박보람의 첫 느낌은 '이건 좀 아니지 않나'였다고. 박보람은 "듣다보니까 왜 이걸 해야되는지 알 것 같았다"며 "중독성이 있는데 제 노래에서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중독성이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박보람이 처음 타이틀 곡을 받았을 때 이와 같은 반응을 보인 이유는 털털한 성격때문이었다고. 박보람은 "가사에 자동차, 모닝콜, 오빠라는 단어도 나오는데, 제가 입에 담지 못하는 가사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빼어난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가창력으로만 승부를 봐왔던 박보람은 '예뻐졌다'와 '연예할래'에서는 댄스를 보여줬다. 후속곡으로 발라드를 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처음에 '예뻐졌다' 할때는 왜 내가 잘하는 발라드를 하지 않고 내가 못하는 댄스를 해야하는지 의문이었다"며 "저의 무게는 나중에 보여줘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곡보다는 장점이자 무기인 발라드를 진짜 사랑과 이별을 느껴봤을 때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박보람은 음악방송 1위 공약을 내세웠다. 그녀는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예뻐졌다'가 너무 잘되서 부담감도 컸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는데 1위까지는 생각은 안했고 만약 하게 된다면 '연예할래'니까 연예하시는 분들이 결혼하게 되면 축가를 불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보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진짜 얘가 가수구나, 대중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램과 노래, 춤, 외모도 괜찮은 가수로 봐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람의 첫 번째 미니앨범 '셀러프리티'는 오늘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내일(24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