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1제회 동계 놀림픽에 참여하게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김선호-딘딘-라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6명의 조합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웃음으로 ‘1박2일’의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 가운데, 김선호가 빠지고 5인 체제 1박2일이 선을 보이게 됐다.
이날 방송된 1박2일은 추위에도 굴하지 않는 다섯 남자의 ‘텐션 폭발’ 여행기가 그려졌다. 춘천, 강원도 등 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아갔다.
이날 문세윤은 ‘대상’ 수상 공약이었던 ‘강호동 헤어스타일’을 구현하러 이른 새벽부터 이발소로 향했다. 강 건너 불구경에 나선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들뜬 모습으로 문세윤의 이발 현장을 직관, “더 짧게 잘라주세요”라고 끊임없이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50년 차 베테랑 이발사의 화끈한 손놀림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딘딘은 제대로 된 변신을 보여주겠다며 문세윤에게 눈을 감으라고 요구했다. 물 만난 ‘초딘’은 간 떨리는 장난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문세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기 시작하고, 어느새 장난에 합세한 멤버들은 “너무 즐겁다”라면서 해맑게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어 이발을 마친 문세윤의 모습을 보자, 라비는 “이거 쎈데?”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연정훈 또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짧아!”라며 놀라움에 휩싸였다. 하지만 문세윤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새해 첫 입수 주인공은 문세윤이었다. 밥을 다 먹은 멤버들은 전날 게임을 진 문세윤의 입수를 보기 위해 베이스캠프 옆 계곡으로 이동했다.
얼음이 얼 정도의 추위 속 문세윤은 차가운 물 온도에 깜짝 놀랐다. 문세윤은 입수 전 “1박 2일 덕분에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다. 대표로 입수하는 것도 영광이다 2022년 좋은 날을 기다리면서 안방으로 에너지를 전해드리겠다”며 과감하게 물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입수하려던 문세윤은 떠내려오는 얼음을 보고 바위 위로 도망갔지만 마치 북극곰같은 자태로 입수를 준비했다. 이내 1박2일을 외친 문세윤은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단숨에 물에 몸을 담구며 시원한 새해 첫 입수를 보여줬다.
이어 멤버들은 겨울게임을 하기 위해 강원도 산중 한가운데에 있는 드넓은 얼음판을 찾았다. 바로 제1회 동계 놀림픽 대회였다.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각종 겨울 놀이를 하는 ‘동계놀림픽’이었다. 성화 점화를 위해 동물탈을 쓴 마스코트가 등장했고, 멤버들은 스태프인 줄 알고 괴롭혔다. 하지만 마스코트의 정체는 KBS 예능국 센터장이었고, 멤버들은 크게 놀라고 말았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첫 여성 메인연출인 방글이 PD와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라비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