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화)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삼국지’를 다룬다.
2세기 말, 후한(後漢) 왕조에 혼란이 찾아오고 전국 각지의 군웅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은 중원의 패권을 손에 쥐기 위한 일생일대의 혈투를 펼친다.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삼국지',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창작된 소설 '삼국지연의'는 많은 영웅호걸의 흥미진진한 무용담과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정사(政史) 삼국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천하통일'이라는 야심을 가졌던 조조는 정말 잔혹한 인물이었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역사저널 그날>과 함께 '삼국지'의 무대를 직접 걸어보며 천하를 손에 얻으려 쟁투를 벌였던 실제 역사 속 삼국지 인물들을 살펴보자.
소설 '삼국지'를 떠올리면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명장면들이 있다! 조조가 따라준 따뜻한 술이 식기 전 화웅의 목을 베고 돌아온 관우, 중국 4대 미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경국지색 초선의 등장 등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무용담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은 우리를 삼국지 이야기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한다. 그런데 이 장면들이 모두 실제 역사 속 이야기일까? '삼국지 명장면' 중 실제 역사와 허구를 가려낸다면? 그리고 화웅의 목을 베고 오겠다고 나선 관우에게 조조가 따라주었던 술의 정체는? <역사저널 그날> 스튜디오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소설 ‘삼국지’에서 난세의 간웅으로 취급받던 조조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조조는 정치·군사뿐만 아니라 문학 방면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현재 전해지는 시를 기준으로 23편에 달하는 시를 남겼고 중국에서도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중국 문학사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과연 조조는 '난세의 간웅'이었을까? 아니면 난세에 새로운 시대의 맥을 찾아 고군분투했던 ‘영웅’이었을까? 7월 6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