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동아시아 삼국지-적과 동맹 ④ 신라, 최후의 승자가 되다’가 방송된다.
668년 9월, 나당연합군의 공격에 평양성이 함락되며 고구려가 멸망한다. 수(隋) 양제의 백만대군과 당(唐) 태종도 막아냈던 동아시아의 강자 고구려가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막강한 카리스마로 국정을 책임졌던 고구려의 영웅 때문이라는데…그 내막을 알아 본다.
고구려, 신라, 백제 중 최약체국가로 출발했지만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 약세에 놓인 국력을 만회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유연한 외교 전략이 신라의 최대 강점이었다. 당과의 동맹이 그 대표적 예. 그러나 당과의 동맹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나당전쟁이 발발하고 만다. 이 과정에서 당 고종이 신라 문무왕에게 보낸 한 장의 지도는 양국 관계를 악화시킨다. 지도에 담겨 있는 내용과 그 의미는 무엇인가?
신라와 당의 갈등이 표면화 되면서 당 장수 설인귀는 신라 문무왕에게 경고의 편지를 보낸다. 이에 답서를 쓰는 문무왕, 그 편지의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당 장수 설인귀와 신라 문무왕이 주고 받은 편지를 통해 당시 양국 간의 긴장과 갈등 상황을 추측해 본다.
특히 역사저널 패널들이 충격에 빠질 만큼 신라 문무왕이 당 고종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파격적이었다. 과연 그 편지에 담긴 문무왕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
외세의 힘을 빌린 신라의 삼국통일은 고구려 옛 영토를 상실하는 등 많은 한계를 지녔지만 고구려 · 백제 유민들을 포용, 통합하면서 한민족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하게 된다.
동맹과 배신이 난무했던 어지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7세기 동아시아 삼국지의 최종 승자가 된 신라. 그 과정을 살펴보면서 함께 생각해봐야 할 점은 무엇인지 29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동아시아 삼국지-적과 동맹 ④ 신라, 최후의 승자가 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