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화)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백제 무령왕에 대해 알아본다.
1971년 7월 5일, 공주 송산리 6호분 배수로 공사를 하던 인부의 손에 무언가 걸렸다. 1,500년 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백제 무령왕의 무덤이 발견된 것이다. 세기의 발견에 세상은 떠들썩해졌고 출토된 유물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6세기 백제의 모습을 충분히 짐작게 했다.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놀라움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발굴의 생생한 현장과 탄생에 얽힌 비밀. 그리고 위기에 빠진 백제를 다시 일으킨 ‘중흥군주 무령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무령왕릉이 발견되기 며칠 전,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어느 날 기이한 경험을 한다. 돼지처럼 생긴 짐승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생생한 꿈을 꾼 것이다. 무령왕릉이 발견되자 그동안 알고 있던 백제 역사는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1,500년 만에 발견된 무령왕릉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발굴단이 무령왕릉에 들어가자 입구 앞에서 발굴단을 노려본 동물이 있었다. 바로 관장의 꿈에 나온 신비의 동물이었다고. 무령왕릉 발굴에 직접 참여했던 조유전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함께 50년 전 생생한 발굴 이야기를 들어보자.
중흥군주 무령왕. 1,500년 만에 세상에 알려진 비밀을 15일(화)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