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 제작진은 이준영(권력 역)과 윤호(유진 역)의 무술 연습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하며 팽팽한 대치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진은 마하(정지소 분)가 등장하는 영화에서 권력과의 키스신을 본 뒤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마하와 ‘톱 아이돌’ 권력이 계속 엮이자 권력에게 위기의식을 느끼는 등 톱이 되기 위한 열정을 불태우며 연기 도전을 예고해 향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은 이준영과 윤호의 액션 스쿨 만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준영 주연 영화에 출연하게 된 윤호의 깍듯한 인사 속에 이준영은 윤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준영 또한 ‘정지소 남사친’ 윤호를 의식하고 있는 가운데 훈훈해 보이는 선후배 만남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어진 스틸에는 이준영과 윤호가 양 주먹을 불끈 쥔 채 맞서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전의 서먹한 분위기는 온데간데없이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것. 함께 액션 합을 맞춰야 하는 두 사람 사이에 연습인지 실전인지 모를 만큼 전운이 감돌아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KBS2 ‘이미테이션’ 제작진은 “그동안 정지소를 향한 마음으로 신경전을 펼쳤던 이준영과 윤호가 이제는 극중 연기로 맞붙게 된다”고 운을 뗀 뒤 “특히 정지소가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