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박열을 무대에서 만난다.
<박열>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된 이력이 있는 독립운동가 박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이다. 1923년 관동대지진의 원인이 조선인에게 있다는 괴소문이 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일어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아나키스트 박열을 구속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박열과 그의 아내 후미코 등 실존 인물들의 사실을 기반으로 서술된 이야기에 가상인물 류지의 서사가 더해져 입체감 있는 인물구조와 서사가 담긴 작품이다.
조선인 아나키스트로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국과 비밀결사단체 불령사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박열’ 역에는 김재범, 김순택, 백기범, 조훈이 캐스팅되었다.
박열의 아내이자, 국적은 다르지만 조선인 박열과 뜻을 함께하는 아나키스트 후미코 역에는 이정화, 허혜진, 최지혜가 함께한다.
도쿄재판소 검사국장으로, 박열을 통해 업적을 세우려는 야망가 ‘류지’ 역에는 권용국, 문경초, 임별, 정지우가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박열>은 고전의 미학을 완벽하게 담아낸 연극 <폭풍의 언덕>,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문스토리>에 이어 연일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신선함과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박열>은 7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