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이 아이돌로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KBS ‘이미테이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는 5월 7일(금) 첫 방송되는 KBS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이준영은 명실상부한 TOP 아이돌, 6인조 보이그룹 샥스의 센터 ‘권력’ 역을 맡았다. 권력은 실력과 외모를 두루 갖춘 완전체 아이돌로 시니컬한 매력과 허당미를 넘나들며 여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준영은 ‘이미테이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과 역할에 앞서 아이돌로서 못다한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더 끌렸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처음에는 후배들과 팀을 이룬다는 게 조금 부담스럽고 많이 조심스러웠다. 혹시 나도 모르게 후배들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남을까봐 같은 일을 하는 동료라고만 생각했고, ‘우린 팀이다’라고 되뇌며 노력했다”며 후배들과 함께하게 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준영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권력은 완벽주의와 세심함, 혼자 있을 때 약간의 허당미를 갖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권력과의 싱크로율은 10%라고 생각한다. 완벽주의자 성향은 비슷하지만 저는 원작 속 권력처럼 잘생기지 않고, 겉으로 비춰지는 성격도 반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준영은 “순수하고 따뜻함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솔직한 배우가 되고 싶다. ‘이미테이션’은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융화되려 노력하고 고심한 끝에 탄생한, 저에게는 정말 예쁘고 따뜻한 작품이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마음이 전달돼 사회에 가려진 20대들의 순수함과 따스함을 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BS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은 오는 5월 7일(금)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