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8회)에서 지오(김래원 분)와 구름(이다희 분)은 관계 변화와 함께 극적인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평생 외로움 속에 살았던 지오와 구름은 서로의 유일한 안식처가 됐고, 아기와 함께 가족을 완성했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 위기가 찾아왔다. 이손(김성오 분)에게 구름과 아기가 납치된 것. 분노한 지오의 폭주 엔딩은 다시 불타오를 추격전을 기대케 했다.
지오는 휴먼테크의 계략으로 살인 누명을 쓴 구름과 함께 서운목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아무 희망도 없이 이렇게 살 수는 없다”라며 돌아가겠다는 구름을 “여기서 나랑 같이 살자”며 만류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어서 평생 자신을 숨기면서 살았다는 지오는 “아무도 날 안 받아줘. 세상은 상처투성이야”라며 마음속 깊이 박힌 상처를 털어놨다. 무리에서 소외되어 죽음을 맞은 양에게 자신을 비춰 보며 아파하는 지오를 본 구름은 결국 그의 곁에 남는 쪽을 택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그리고 외로운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이 찾아왔다. 구름이 아기를 가진 것. 지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자기처럼 ‘괴물’로 낙인찍혀 세상에 내몰릴까 두려웠다. “세상을 다 부숴서 새로 만드는 일이 있어도 나처럼 살게 안 만들 거야”라고 지오는 다짐한다.
휴먼테크의 수정란 실험은 실패로 돌아가고, 휴먼테크는 분열한다. 황정아의 분노는 극에 달했고, 지오를 둘러싼 의견 대립 끝에 김철수(박혁권 분)가 휴먼테크를 박차고 나간다. 김철수는 이손(김성오 분)을 시켜 구름과 아기를 납치한다. 지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강렬한 폭주 엔딩은 뜨겁게 타오를 추격전과 복수를 예고했다. 휴먼테크 연구자료와 수정란을 빼돌린 유나(정다은)는 황정아(진경 분)에게 이손에게 자유를 요구한다.
이와 함께 구름은 부모의 유골이 차량과 함께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게 됐다. 순간 엄청난 고압의 전기가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 내용에 구름은 과거 어린 지오를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8회) 시청률은 수도권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3%, 전국 기준 평균 6.1% 최고 6.9%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