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스테파니 리가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화려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반전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매니저의 제보에 걸맞는 ‘음식 애호가’의 모습부터 프로페셔널한 ‘커리어 우먼’의 면모까지 스테파니 리의 다양한 매력들이 그려졌다.
먼저 스튜디오에서 MC들의 모델 포즈 요청에 당당하고 멋진 워킹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 스테파니는 VCR을 보는 내내 해사한 웃음으로 보는 이마저도 행복하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스테파니의 진짜 매력은 일상 공개를 통해 드러났다. 기상하자마자 냉장고 문을 연 그녀는 평소 시크하고 도도한 이미지와는 반대로 커다란 양푼에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스테파니는 집으로 방문한 매니저와 함께 영어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 막 영어 공부를 시작한 매니저를 위해 과외 선생님을 자처한 것. 기초 발음부터 눈을 맞추며 다정하게 알려주던 스테파니는 ‘듣고 따라하기’ 연습을 위해 영어 동화책을 집어 속사포 원어민 발음을 선보였고 이에 당황한 매니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 이후, 미리 사온 개불과 해산물을 한상 가득 차린 스테파니는 다음 날 있을 광고 촬영을 걱정하며 만류하는 매니저를 자연스레 설득하며 티격태격 먹방 케미를 선보이기도.
이어 광고 촬영 당일, 스테파니는 초코 과자에 이어 붕어빵까지 쉴 틈 없이 음식을 즐기는 모습으로 과연 ‘음식 애호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스테파니는 지난 해 드라마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엠버’역을 맡아 지고지순한 짝사랑 순애보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tvN ‘스타트업’을 통해서는 완벽한 스펙의 변호사 ‘정사하’역으로 스타트업 내 미워할 수 없는 빌런으로 자리잡으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