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김재중이 어머니를 위한 시집을 선물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앞서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중심 김재중이 출격했다. 앞서 MC 붐 지배인은 “역대급 신입 편셰프가 등장한다”라며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아시아의 뜨거운 중심”이라고 김재중을 소개했다. 김재중은 “반갑습니다”라며 “저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15년 만 지상파 예능 출연의 감격을 전했다.
이날 국민효자 김재중이 어머니를 위해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날 김재중 아버지는 꽃다발과 책 한 권을 들고 아내에게 향했다. 이어 김재중 아버지는 “여보. 당신을 위해 준비했소”라며 아내에게 꽃다발과 책을 건넸다. 책을 받아 든 김재중 어머니는 “내가 시 쓴 거?”라며 놀랐다. 알고 보니 김재중이 어머니의 창작시를 엮어 만든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유만순 시집’이었다.
김재중은 “눈물 나고 감격스럽다”라며 좋아하는 어머니를 보며 뿌듯해했다. 이때 김재중 아버지와 어머니가 기습 뽀뽀를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모님의 스킨십을 목격한 아들 김재중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재중 어머니는 아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입영일기를 꺼내 김재중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김재중의 입소일부터 제대일까지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엄마의 일기, 그리고 누나들이 함께 적은 그리움의 메시지들을 무려 9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게 된 것.
이를 본 김재중은 "왜 이걸 이제 보여주셨냐, 너무하다"며 어머니를 원망했다. 김재중은 솔직히 군 시절, ‘나만 가족을 이렇게 그리워하나?’, ‘밖에 있는 가족들은 나를 나만큼 그리워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생각하며 내심 서운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