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이정현 첫째딸이 아빠보다 남자친구를 택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스타들이 일상과 함께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했다.
이날은 이정현의 행복 가득한 근황이 공개됐다. 이정현의 사랑스러운 두 딸 서아-서우 자매의 폭풍성장은 물론 만능여신다운 이정현의 새로운 도전까지 소개된 것.
이날 MC 붐 지배인은 오랜만에 만난 이정현에게 “영화감독으로 바쁜 와중에 또 새로운 도전을 했다고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정현은 “서아와 함께 요리를 하며, 요리 동화책을 썼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정현은 “많은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요리할 수 있는 동화책이 출간됐다”라고 덧붙였다.
10대 시절 배우로 데뷔해 충무로에 충격을 안긴 이정현은 이후 가수에 도전, 테크노여신으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또 결혼 후 요리와 육아를 완벽하게 해낸 것은 물론 20대 때부터 품어온 영화감독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원에 다녔다. 그 결과 이정현이 직접 연출한 영화가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며 호평 받기도. 그런 이정현이 또 새로운 도전을 해낸 것이다.
이어 ‘복덩이’라는 이름으로 ‘편스토랑’과 함께 자라온 이정현의 둘째 딸 서우의 폭풍성장이 포착됐다. 서우가 순둥이 같은 꽃미소를 날린 가운데, 작은 입 안에 귀여운 쌀알 같은 이 2개가 뿅 자라난 것. 이어 이정현은 서우의 작은 이를 양치하기 시작했다. 양치를 하는데도 전혀 울지 않는 서우의 모습에 다시 한번 “역시 순둥이”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날 이정현의 첫째 딸 서아는 유치원 남자친구를 집으로 초대했다. 딸 서아와 남자친구의 꽁냥꽁냥을 지켜보는 이정현과 남편의 극과 극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서아는 샤랄라 드레스에 반짝반짝 왕관까지 쓰고 설레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렸다. 서아는 엄마에게 귓속말로 "남자친구야"라고 고백했다. 이정현은 "서아 남자친구 있어?"라고 깜짝 놀라며 "(남자친구) 오면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집이니까 편한 옷 입으라고 했는데 남자친구 온다고 드레스를 입더라"라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착한 서아의 남자친구 하준이. 멋지게 차려 입고 온 하준이는 쪼르르 달려가 서아에게 무릎을 꿇고 꽃을 선물했다. 하준이의 등장에 서아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서아와 하준이는 소꿉놀이 등을 하며 꽁냥꽁냥 둘만의 시간에 푹 빠졌다. 서아는 ‘테토녀’ 본능을 발휘하며 하준이에게 플러팅을 했다. 이어 서아는 하준이가 선물한 꽃다발을 들며 “결혼할까”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정현과 남편은 거실에서 서아와 하준이 귀여운 커플의 꽁냥꽁냥을 1열 직관했다. 이정현은 남자친구 앞에서 확 달라진 서아를 보며 "어머머", "서아가 저러는 거 처음 봤다"라며 몰입했다.
이정현은 딸과 딸의 남자친구를 위해 요리를 했다. 30분 만에 완성하는 초고속 ‘곰탕’ 레시피를 선보인 것. 곰탕 쌀국수로 아이들의 입맛을 저격하며 ‘금손’인증을 했다. 식사를 하며 이정현의 남편은 서아에게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고 물었다. 서아는 1초의 망설임 없이 “아빠”라고 답했다.
이에 이정현은 “아빠가 좋아, 하준이가 좋아?”라는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서아는 “하준이”라고 답했다. 이정현 남편은 "아빠보다 남자친구가 더 좋다"는 서아의 말에 충격을 받아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들이 혼자 먹기에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이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로 전국의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