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안토니우스를 파국으로 이끈 클레오파트라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카이사르를 사로잡은 클레오파트라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녀는 기발한 방법으로 카이사르의 마음을 빼앗은 데 이어, 그의 부하 안토니우스와도 극적인 첫 만남을 연출했다.
그러나 사랑의 뒤편에는 복잡한 정치적 관계가 얽혀 있었다. 안토니우스의 아내는 카이사르의 양자이자 훗날 로마 초대 황제가 되는 옥타비아누스의 친누나 옥타비아였던 것.
이찬원은 “오늘 너무 재밌다.”라며 고대 막장스토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형영은 “그럼 안토니우스가 청첩장을 보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찬원은 “경험상 조강지처 눈물 나게 하는 남자는 결국 본인도 피눈물 흘리게 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클레오파트라에게 푹 빠진 안토니우스는 시신을 로마가 아닌 알렉산드리아에 매장하라는 유언장을 남겼다. 이는 죽어서도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묻히겠다는 뜻으로 로마 귀족들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로마에서는 안토니우스가 이집트 마녀에게 영혼을 팔아 노예가 되어 버렸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원로회에서 안토니우스의 모든 지위와 권한을 박탈하기에 이른다.
이후 로마는 클레오파트라를 표적으로 전쟁을 선포한다. 이에 안토니우스가 이끌던 병사들은 하루 아침에 로마의 적이 되어버렸고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수많은 병사들이 이집트를 떠나 로마로 돌아가기 시작하며 안토니우스의 병력이 약화되는 계기로 이어졌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