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게스트 주현영이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놓고 펼쳐진 밸런스 게임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찬원은 카이사르를 두고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명언으로 유명한 치밀한 전략가이자 완벽한 리더형 인물이다.”라고 평했고, 안토니우스는 “순정파이면서 의리 있는 스타일로 체격까지 좋아 ‘형' 같은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을 마친 이찬원은 주현영과 장도연에게 두 남자의 상반된 매력을 놓고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주현영은 “둘 중 누가 더 바람둥이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기준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는 “두 사람 모두 여성 편력이 심했다. 특히 카이사르는 로마의 모든 남편들이 경계할 정도였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흥미를 더했다.
카이사르를 사로잡은 클레오파트라의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이어졌다. 그녀는 기발한 방법으로 카이사르의 마음을 빼앗은 데 이어, 그의 부하 안토니우스와도 극적인 첫 만남을 연출했다.
그러나 사랑의 뒤편에는 복잡한 정치적 관계가 얽혀 있었다. 안토니우스의 아내는 카이사르의 양자이자 훗날 로마 초대 황제가 되는 옥타비아누스의 친누나 옥타비아였던 것.
이찬원은 “오늘 너무 재밌다.”라며 고대 막장스토리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주형영은 “그럼 안토니우스가 청첩장을 보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찬원은 “경험상 조강지처 눈물 나게 하는 남자는 결국 본인도 피눈물 흘리게 된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