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종민과 문세윤이 딘딘과 발낚시에 나섰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연정훈, 나인우, 유선호 등이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특히 2002년생 21살인 유선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합류했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울릉도로 떠난 여섯 멤버의 ‘나의 울릉도 일지’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울릉도 명소들을 방문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박 2일’ 촬영 도중 벌칙으로 울릉도에 낙오됐었던 김종민은 당시의 추억이 깃든 장소에 도착하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민은 해변가에 도착하자 물 게임을 할 것으로 예상되자 "머리 해서 물 못 들어가는데"라고 걱정을 했다. 다행히 몸은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베도라치 손낚시였다. 1등은 울릉도소라찜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문세윤은 게임에 진심으로 임했다.
김종민은 당시 같은 장소에서 경험했었던 베도라치 손낚시를 능숙하게 시범 보이며 울릉도 방문 8회차 경력직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그러나 3년 전에 본 듯 한 거대한 물고기가 또 등장하자 김종민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줄행랑쳤고, 3년 전과 똑같은 리액션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민, 문세윤, 딘딘의 아래팀은 물회를 걸고 발낚시 강태공 게임을 시작했다. 멤버 한 명의 발에 낚싯대를 꽂고 나머지 두 멤버가 발목을 잡고 3분 동안 20마리의 물고기를 잡는 것이었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1라운드에서 딘딘의 발목을 잡고 낚시에 나섰다. 김종민은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반면 문세윤은 오히려 방해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 남 탓만 하며 팀워크는 엉망이 됐지만 김종민의 선방으로 22마리의 물고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이준-조세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