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1박2일 멤버들이 한강다리에서 야외취침을 두고 게임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연정훈, 나인우, 유선호 등이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특히 2002년생 21살인 유선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하고 새로운 멤버 조세호와 이준이 합류했다.
김종민은 새로운 멤버들이 들어옴과 동시에 맏형으로 등극했다. 출연진에 이어 제작진에도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이전 방송까지 세컨드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내부 승진, 향후 '1박 2일'을 이끌어가게 된 것. 주종현 PD는 지난 2016년 '1박2일 시즌3' 막내 PD로 첫 등장했다가 8년 만에 메인 PD로 다시 나타났다.
이날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에서 펼쳐지는 여섯 멤버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서울특별시에서 펼치는 여섯 멤버 ‘일박 리본 트립 in 서울’ 마지막 이야기였다.
이날 멤버들은 마치 강행군 같았던 서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취침 장소로 향했다. 그런데 한강다리 한복판에 덩그러니 남겨져 의문을 자아냈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거센 비바람까지 몰아치자 멤버들은 "설마 여기서 자는 거 아니겠지?", "이건 진짜 말도 안 돼"라며 패닉에 빠졌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당혹감을 드러낸 멤버들은 일단 반신반의하며 제작진을 따라나섰고, 이들이 도착한 곳은 한강다리 밑이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멤버들은 불신의 눈길을 보냈다.
취침 장소는 광진교 8번가였고 다행히 비를 맞지 않는 곳에 잠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문제는 화장실이었다. 제작진은 "다리 위로 올라가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공중화장실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때 조세호는 김종민을 바라보며 "방귀를 그냥 뀌면 어쩌냐"고 말했다. 촬영 중 실수로 방귀가 나온 것. 딘딘은 "이제 형도 괄약근 풀릴 나이"라며 웃었고 김종민은 민망해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 1라운드 '잡자보이즈'에 나섰다. 한강다리 야외취침을 피하기 위해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게임에 나섰다. 그 결과 유선호의 야외취침이 가장 먼저 확정됐다.
이어 김종민이 야외취침자로 뒤이어 결정됐다. 이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밧줄 복불복이 진행됐다. 시민들이 잡아당기는 밧줄에 끌려오면 실내취침이었다. 조세호와 문세윤, 딘딘이 밧줄에 끌려가 실내치취침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준은 자동으로 마지막 야외취침자로 결정됐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김종민-문세윤-딘딘-유선호-이준-조세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