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겪었던 유방암의 역사가 공개됐다.
유방암 전문의 박경화 교수는 “유방암은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를 강조하며 거울 앞에서 언제든 체크할 수 있는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공개했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박은혜는 “어릴 때부터 존경해온 배우들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뜻깊다. 특히 유방암 캠페인이 진행되는 10월에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찬원은 10월과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연관지으며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박은혜는 “그 노래를 떠올릴만한 나이에요?”라고 놀라며 매 회차 언급되는 이찬원의 나이 논란을 수면위로 띄웠다. 이찬원은 “직계 선배님이니까.”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지만 이낙준이 “나이 많습니다.”라고 받아치는 덕에 당황하는 이찬원의 모습의 폭소를 유발했다.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와 할머니가 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뒤 의사의 권유로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87%로 나왔고 고민 끝에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 절제술을 결심했다.
암 확진을 받기도 전에 미리 절제술을 받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격적인 행보는 전 세계에 퍼져나가며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낙준은 “확률이 87% 라면 나라도 절제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박경화 교수는 “권장하는 방법은 아니다.”라며 안젤리나 졸리가 받은 유전자 검사가 의학적으로 충분한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후 안젤리나 졸리는 난소암 예방을 위해 추가 수술을 진행했고, “전 세계 여성들에게 암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