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킥킥킥 캡처
묻지마 폭행에 연루된 배우 지진희(지진희)의 이름이 언급되자 조영식(이규형) PD는 “PTSD 올 것 같아!”라며 발작했다. 화장실을 찾다가 빌딩 옥상까지 올라간 조영식은 바닥에 흩뿌려진 핏자국을 발견하고 무심결에 흔적을 쫓았다.
핏자국이 멈춘 옥상 난간에서 지진희가 라방을 하고 있었다. 지진희는 라방을 켜 폭행 사건 연예인 A는 자신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술에 취해 휘청이던 지진희를 발견한 조영식은 몸을 날려 그를 붙잡았다.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은 “나 놓지 마!”, “욕하기 전에 놔라.”를 번갈아 주고받았다. 실랑이를 벌이다 중심이 흐트러지자 안전한 쪽으로 몸을 날렸고 두 사람은 바닥에 쓰러져 뒤엉키며 입맞춤했다.
질색하며 구역질하던 지진희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휴대폰을 집어 들어 라방을 이어갔다. 상황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지진희는 라방에 조영식을 출연 시켰고 “저희 친합니다.”라며 불화설이 언급되는 채팅창에 반박했다.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고 있던 원펀치 캐피털 돈만희(김주헌) 대표는 자신의 소개와 함께 지진희와 조영식이 공동대표로 콘텐츠 회사를 차리면 투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갑작스러운 제안을 덥석 문 지진희는 돈만희를 초대했고 돈만희는 변호사를 대동한 채 두 사람을 만났다. 직접 카메라 앞에 선 돈만희는 초기 투자금 30억 원을 제안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킥킥킥킥’(극본 정수현, 남은경, 정해영 / 연출 구성준 / 제작 DK E&M, 이끌엔터테인먼트)은 천만 배우 지진희와 스타PD 조영식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 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드라마다.
‘킥킥킥킥’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