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게임 캡처
구지석이 점점 가까워지는 신여진 회장과 구하나 관계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구지석(권도형) 본부장을 찾아간 황진구(최상)는 연기된 두바이 프로젝트 보고를 시작했다. 구지석은 “두바이 3개월은 뭘로 채울 겁니까?”라며 미뤄진 중요 프로젝트의 대안을 물었다. 황진구는 “모녀 테라피입니다.”라며 구하나의 아이디어에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구지석은 “혜성 투어는 구하나씨 없이는 안 돌아갑니까?”라며 비꼬았다. 발끈한 황진구는 “없을 때도 잘 돌아갑니다. 지금도 그렇고요.”라고 받아쳤다. 피식거리며 황진구를 노려보던 구지석은 “황사장님은 신회장님 개인 비서가 더 잘 어울리겠던데?”라며 최근 자리를 자주 비우고 신여진(나영희)의 일로 출장이 잦았던 상황을 지적했다.
신여진 회장의 일을 발설할 수 없었던 황진구는 구지석의 모욕을 꾹 참아냈고 “바쁘실 텐데 제 걱정까지 하니 감사해야 할까요? 업무 얘기 끝났으면 가보겠습니다.”라며 정중한 태도로 인사를 건넸다.
구하나(한그루)는 양 부모님 제사일에 음식을 보내준 신여진 회장에게 답례로 꽃다발을 보냈다. 정성스러운 구하나의 손 편지에 감동한 신여진은 직접 중매를 서주기로 마음먹는다.
윤세영(박리원)을 호출한 신여진은 “중매를 서 볼까 해.”라며 구하나의 인품에 대해 물었다. 신여진의 총애를 받는 구하나를 평소 못마땅해하던 윤세영은 “좀 계산적인 것 같아요. 고아에 입양에 어렵게 컸으니까.”라며 흉을 보기 시작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극본 오상희,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지담미디어)은 원수에게 가짜 딸로 이용당하고 복수의 화신이 된 여자가 진정한 복수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복수와 사랑을 통해 진정한 치유를 깨우치는 주인공과 서로 다른 목표로 얽히는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갈등이 긴장과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