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 12시 40분에 방영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다채로운 장르들을 소화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출격했다.
먼저 이번에 ‘ALIEN’이라는 곡으로 컴백한 그룹 AKMU 멤버 이수현은 방탄소년단 'Dynamite'를 부르며 등장했다. 이수현이 지닌 청아한 음색으로 재해석한 ‘Dynamaite’는 방탄소년과는 또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꼭 커버해보고 싶었다"고 커버 이유를 밝혔다.
이어진 신곡 무대에서는 이수현의 상큼함과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다. 많은 댄서들과 등장한 그는 노래와 춤을 동시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가수 임창정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의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하는 등 여전히 익살스러운 입담을 과시했다. 유희열과의 토크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고마운 노래로 '이미 나에게로'를 꼽기도 했다.
이어진 신곡 무대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에서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농담을 했던 그의 모습과는 달리 진중한 모습으로 덤덤히 가사를 읊어내렸다.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의 감성과 가사에 담긴 슬픈 메시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손승연이 나와 ‘I will always love you’를, 김용진이 신곡 ‘밤, 밤, 밤’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무대를 채웠다.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4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