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위플래시’, ‘엣지 오브 트모로우’, ‘노트북'이 재개봉을 확정지으며 극장가를 오랜만에 찾아온다.
먼저 ‘라라랜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위플래쉬’가 10월 28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위플래쉬’는 뉴욕 셰이퍼 음악학교 최고의 밴드에 들어가게 된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 분)가 악명 높은 폭군, ‘플레쳐’ 교수(J.K. 시몬스)의 압박을 이겨내고 완벽한 스윙을 완성하게 되는 뮤직 드라마다. 폭력적인 행동과 모욕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플레쳐의 모습과 광기 어린 모습으로 드럼을 두드리는 앤드류의 모습이 교차되는 이 작품은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지난 2014년 개봉 이후 6년 만에 재개봉되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감독 더그 라이만)또한 ‘위플래시’와 같은 날인 오는 10월 28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를 소재로 삶과 죽음이 반복되는 상황을 연출해 참신한 SF물이자 액션마저 탄탄한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D, 3D, IMA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했던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실감나는 액션을 극대화시키는 4DX 단독으로 재개봉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11월 4일 재개봉하는 ‘노트북’(감독 닉 카사베츠)은 사랑스러운 ‘앨리’(레이첼 맥 아담스 분)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노아’(라이언 고슬링 분)가 풋풋한 첫사랑으로 만나, 엇갈린 운명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첫사랑, 신분격차, 전쟁 등 고전적인 서사를 따르지만 관객 스스로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게 한다. 이는 단순히 눈물샘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멜로와는 다른 여운과 감동을 선사해 ‘인생 멜로’, ‘인생 로맨스’로 수많은 팬들을 양산했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멜로의 바이블 ‘노트북’은 오는 11월 4일 메가박스에서 만날 수 있다. (KBS미디어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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