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사우디아라비아 모르하프 빈 모하메드 알마다니(Morhaf Bin Mohammed Al-madani) 교육부 차관과 주요 관계자 8명이 8월 27일 EBS 본사를 방문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일행은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4 글로벌 교육 혁신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EBS는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방송 시스템과 온라인 원격 교육 현황 및 성과, 그리고 수능 연계 정책에 대해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사 주요 방송 시설과 이러닝(e-learning) 스튜디오 등 교육방송 시스템을 소개했다.
모르하프 빈 모하메드 알마다니 차관은 “TV 방송과 인터넷을 교육에 접목한 서비스 모델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주일 만에 온라인 클래스를 구축하여 초중고 전 학년 대상으로 수업을 서비스했다는 점에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김유열 EBS 사장은 “EBS는 IT 강국 대한민국의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이 교육선진화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 성장 동력의 근간인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방송, 교육, 인터넷 서비스가 결합한 EBS 교육방송 시스템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BS는 2014년 베트남과 MOU를 체결한 후 베트남 VTV7에 EBS 교육방송 시스템을 수출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ODA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교육방송(EBC)에 인터넷·모바일 활용 교육 방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등 많은 국가가 EBS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방문하고 있다.
[사진=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