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는 ‘안CEO’ 안정환 없이 0.5성급 무인도 운영에 도전한 임원 붐, 김대호와 토니안, 소유, 골든차일드 장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 정호영 셰프, 그리고 홍현희, 권은비가 이들의 무인도 운영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첫째 날 셰프로 활약했던 붐은 손님들의 마지막 만찬을 위해 새로운 셰프를 초대한다. 붐은 “냉장고만 18개, 식기만 3만 개를 보유한 요리 연구가”라며 “그동안 등장한 셰프님과는 결이 다른 글로벌 셰프”라고 소개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0.5성급 무인도에 처음 방문한 글로벌 셰프는 생각보다 열악한 환경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최고급 식기구가 갖춰진 엘레강스한 주방에서만 일을 해 온 셰프는 야외 주방 시스템에 충격을 받는데. 그는 “내 평생 이런 주방은 처음”이라며 막막해한다.
셰프가 주방에 적응할 새도 없이, 일꾼들은 손님들의 식사를 위해 바다로 나간다. ‘해루질 개척 시대’를 연 붐은 이번에도 새로운 스팟으로 일꾼들을 데리고 간다. 해루질 스팟에 도착하자마자 셰프는 사방에 널린 천연 식재료에 “해산물 뷔페”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식재료 획득과 동시에 메뉴까지 출력하는 그의 능력에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김대호, 소유, 장준 등 머구리들도 열정적으로 식재료 탐색에 나선다. 그중 장준은 용왕님의 사랑을 받는 듯한 어획량으로 ‘용왕차일드’에 등극한다. 1호 머구리 김대호 역시 명불허전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괜찮은 수확에도 불구하고 셰프는 “이걸로는 부족하다”라며 머구리들을 더욱 채찍질한다. 위기의 머구리들이 과연 셰프가 만족할 만큼 식재료를 채울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세계적인 셰프와 함께한 열정적인 해루질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오늘(12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 = MBC ‘푹 쉬면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