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문제로 갈등 빚는 현실 부부 사연에 이찬원이 결혼 포기를 선언했다.
50대 부부 사연자가 출연했다. 남편은 무려 23년 동안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고 밝히며 너무 적은 용돈 액수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아내는 “충분하다. 용돈을 남겨서 숨겨둔 비자금이 있을 것.”이라며 좀처럼 뜻을 굽히지 않았다. MC들은 “한 달 용돈이 얼마인지?”를 조심스레 물었고 짠 내 나는 20만 원 용돈 공개에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예상보다 훨씬 적은 용돈 금액에 MC들은 당황했다. 이찬원은 “대학생 때 한 달 용돈이 30만 원이었다.”를 밝히며 “그것도 빠듯하다 생각했는데 50대 성인의 용돈으로는 너무 적다.”라고 반응했다.
하하는 아내 별과 수입을 각자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고 “서로 서운해하는 상황은 전혀 없다.”면서 쿨한 부부간의 금전사를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다.
결혼을 하면 돈 관리를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쓰겠다고 선언했던 이찬원은 부부 사연자들의 갈등에 놀라 “결혼을 하지 않겠다.”라는 충격 선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편은 “3~4년 전까지만 해도 용돈이 15만원이었다.”라면서 “최근 월급이 올랐으니 용돈 인상이 필요하다.”라는 납득할 만한 주장을 펼쳤다. MC들도 남편을 응원하며 용돈 인상에 힘을 보탰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 중 가장 많이 받고 있다.”라며 고집을 부렸다.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스마트한 소비 습관이 스튜핏한 절약보다 낫다’는 모토 아래 누구나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민 소비 능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이찬원, 양세찬, 양세형,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고물가 시대에 한숨 짓는 국민의 소비 능력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는 소비 생활 솔루션을 제시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