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선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특별한 게스트가 등장했다.
완연한 봄 기운이 사선가를 연둣빛으로 물들였다. 자매들은 하루가 다르게 푸른빛으로 채워지는 마당의 풍경을 즐기면서 마음 한켠으로 밀려 들어오는 쓸쓸함을 느꼈다.
봄 타는 사선녀들에게 특별한 에너지를 선사할 게스트 김보성이 사선가를 찾았다. 등장하자마자 “의리!”부터 외치는 김보성에 자매들은 반가움을 표했다. 김보성은 갑자기 박원숙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했고 이에 박원숙은 “몇십 년 만에 처음이야!”라고 기분 좋게 웃으며 자매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김보성은 자매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1:1 데이트를 제안했다. 박원숙을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선택한 김보성은 “병상에 계신 엄마와 해보지 못한 걸 해보고 싶었다.”며 대뜸 댄스 타임을 가졌다.
박원숙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김보성의 럭비공 같은 매력에 흔쾌히 응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늘이라도 어머니께 전화해서 약속 잡고 하루라도 곁에 같이 있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다.
안문숙은 2002년 영화 ‘보스 상륙 작전’에서 김보성과 이뤄지지 못한 사랑을 연기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자매들은 “그 사랑 지금 이뤄야겠다.”라며 김보성을 부추겼고 이에 김보성은 안문숙의 손을 잡고 뛰며 두 번째 1:1 데이트에 나섰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