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배우 이효춘과 뮤지컬 배우 선예가 사선가를 방문했다.
사선가에 특별한 모녀 손님이 등장했다. 뮤지컬 공연으로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효춘과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그 주인공. 이효춘은 다리 부상에도 자매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효춘은 최근 유행한 슬릭백 춤을 추다가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춤을 배우고 추기 시작하는 순간 다리에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며 부상도 불사할 만큼 진심인 춤에 대한 열정을 공개했다.
근황 공개를 마치자 이효춘은 가방에서 손거울과 대왕 퍼프를 꺼내 메이크업 수정을 시작했다. 막대에 달려 있는 얼굴만한 퍼프가 신기한 박원숙은 “도배할 때 쓰는 거 아닌가?”라는 농담을 건넸다.
박원숙의 놀림에도 아랑곳없는 이효춘은 그 후로도 한참 동안 거울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자매들을 당황시켰다. 만족스럽게 화장을 고친 이효춘은 “이제 토크 시작하자.”라며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에 자매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미 시작했다.”라고 반응하며 독특한 이효춘 캐릭터에 웃음을 터트렸다.
선예의 근황 토크가 시작되자 이효춘은 자연스럽게 맞장구를 치며 화제를 자신에게로 돌렸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박원숙은 “선예 얘기 좀 듣자.”라며 선을 그었다. 안문숙은 “처음 보는 캐릭터다.”라며 이효춘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