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네 자매가 초고령 축구단을 만나 열렬히 응원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축구장을 찾은 자매들이 85세 이상 노인들이 활동하는 초고령 축구단을 만났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싱글 여배우와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새 식구 안소영, 안문숙이 만나 더 유쾌하고 찐~해진 좌충우돌 리얼 동거 생활이 펼쳐진다.
이날 아침부터 축구 열기 가득한 운동장에서 네 자매는 노인 축구단과 만났다. 이 축구단에게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젊은 사람보다 현란한 발놀림은 물론 순발력과 스피드까지 모두 갖춘 실력파들이였다.
안문숙은 “언니들이 좀 자극 좀 받으시라고, 활력을 드리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연세를 들으면 깜짝 놀랄 거다”라고 말했다.
나이가 가늠되지 않는 활력으로 운동장을 누비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네 자매는 감탄했다. 이어 안문숙은 “우리 큰언니 1949년생, 75세인 박원숙보다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 누구시냐”라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박원숙은 “제일 막내가 누구시냐”고 물었고, 1941년생인 83세 선수가 등장했다, 사선녀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안문숙과 막둥이끼리 반가운 통성명을 하며 악수를 나누었다.
이 한우리 축구단에는 49년생인 박원숙보다 어린 선수가 한명도 없었다. 실제로 이 축구단은 85세 이상이어야 들어올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우리 축구단은 다시 경기를 시작했고 자매들은 선수들의 현란한 드리블 실력에 감탄하며 응원을 열심히 했다. 그때 바로 맹공격을 이어가던 ‘형광팀’이 첫 골을 넣으며 자매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