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네 자매가 초대한 네 명의 싱글들이 자기 소개를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자매들이 설날을 앞두고 홀로 명절을 보낼 1인 가구 싱글들을 사선가에 초대했고 4대 4미팅이 펼쳐졌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싱글 여배우와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만나 더 유쾌하고 찐~해진 좌충우돌 리얼 동거 생활이 펼쳐진다.
안문숙의 매니저 김성원은 이영자, 이경실, 이승연, 안문숙의 매니저를 했다고 밝혔다. ‘그 중 누가 가장 센 언니냐’라는 질문에 “그렇게 센 분이 없었다”라 답했고 이에 혜은이는 “센 맛을 한 번 보여줄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은 “사실 혜은이 언니가 제일 세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매니저에 대해 “인성이 너무 좋다. 왜 아직까지 혼자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장가갈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매력 어필을 해라”라 했지만 매니저 김성원은 “저는 단점이 너무 많다. 누나가 4명이다”라며 자기 어필이 아닌 자기 고백 시간을 가졌다.
안소영의 친구 김정우는 “나는 가정적이다. 옷을 많이 사준다. 전통시장 가서 길거리 떡볶이 먹는 것도 좋아한다”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강조했다.
이어 혜은이의 지인 김형준은 “직종이 자유로워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 성격이 쾌활해서 술 좋아하시면 딴 데 안 가고 나랑 즐길 수가 있다. 살짝 걱정이 되는 것은 엄마를 포함해 이모들이 좀 세다. 시누이는 없지만 이모들이 세다. 엄마 같은 사람이 10명 정도다. 그중 제일 센 이모가 강부자 이모다. 가정교육을 잘 받은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늘 말씀하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곧이어 각자 가져온 떡국 재료가 공개되었다. 혜은이와 김형준이 준비한 재료는 계란과 사골국물, 김정우와 안소영은 계란과 고명으로 얹을 고기, 김성원과 안문숙은 떡과 만두, 이종면과 박원숙은 파와 떡을 준비했다. 이렇게 완벽하게 떡국 재료가 갖춰지게 된 것을 보고 네 자매와 초대 손님들은 뿌듯해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