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원제:ケイコ目を澄ませて/ Small, Slow But Steady 감독:미야케 쇼)이 내달 14일 개봉된다. 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은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진 프로 복서 케이코가 혼란과 고민 속에서도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 그리고 보도 스틸이 공개되며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티저 예고편은 30초 남짓의 짧은 분량임에도 영화의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진다. 영화의 모든 성격을 다 담은 것 같은 깊은 눈빛을 발산하는 키시이 유키노 배우의 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마지막으로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듯한 밝은 표정의 배우 얼굴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끝을 맺는다. 예고편 중간에는 "흘러가는 시간을 부드럽게 필름에 안착시킨 걸작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문구도 영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 국내에 이미 골수팬을 거느리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인정한 작품이기에 이 영화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어느 한 곳을 응시하며 머리를 쓸어올리는 배우 키시이 유키노의 비주얼이 담긴 티저포스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훈훈해짐을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포스터로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값진 소장품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를 딛고 복서로서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기에 영화의 성격이 더욱 깊게 다가오는 뜻깊은 포스터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16mm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의 질감이 더욱 짙게 배어나는 영화<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이 보도 스틸들은 어떤 장면도 작품이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목마름을 시원하게 달래줄 예정이다. 특히 16mm 필름으로 촬영은 찍을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었기에, 한땀 한땀 정성 들여 찍은 감독 및 제작진의 노고가 공개된 스틸에 모두 담겨 있다. 또한 디지털 상영이 최적화된 요즘 극장 시스템에서 16mm 필름의 질감이 담긴 상영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사진=디오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