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스케치북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오랜만에 재개되는 방송에서 MC 유희열은 “오랜만에 녹화장 오는 길이 떨렸다”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작년 6월 스케치북 출연 이후 역주행 끝판왕의 반열에 오르며 금의환향했다. ‘좋니’로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잊지 못 할 2017년을 보낸 윤종신에게 MC 유희열은 “유스케가 낳은 최고의 스타”라며 꽃목걸이를 선물했는데, 이에 윤종신은 답례의 의미로 모자, 후드티, 핸드폰 케이스 등 월간 윤종신 로고가 박힌 제작 상품들을 준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좋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지질한 마음을 들킨 듯한 느낌인 것 같다”며 “어리둥절한 한 해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C 유희열은 “‘좋니’의 사랑이 식기도 전에 후속곡 ‘좋아’를 발표했다”며 “‘좋구나’, ‘좋다’ 같은 3탄도 계획 중이냐”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지역별로 ‘좋은겨’, ‘좋나’ 등을 생각 중이다”라고 윤종신다운 답변으로 관중을 폭소케 했다.
윤종신, 민서, 015B, 오왠, 이적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일 토요일 밤 12시 4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