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속설에 대해 홍성우와 한상보가 명쾌한 설명을 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대한민국 남성들의 활력을 책임지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와 천만 탈모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탈모 전문가’ 한상보가 출연해 MC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다.
이날 MC들은 속설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듣기 위해 질문을 했는데 특히 김종국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근육 있는 사람들은 활력이 약해’이런 생각들을 한다. 나는 그때마다 ‘운동을 하면 다르다’라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우는 “맞는 말이다. 남성 활력과 근육은 관계가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운동을 하면 역효과가 난다. 전에 김종국 씨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9.24로 나와서 화제가 되었었는데, 호르몬 수치가 높을수록 남성 활력도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별개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속설은 ‘탈모는 유전이다?’였다. 이에 한상보는 “90%는 유전이다. 그런데 탈모 유전자를 받아도 유전자가 활동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탈모 발현 여부는 랜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은 탈모약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며 “나는 어성초를 엄청 뿌렸다. 효과가 있기는커녕 두드러기가 났다”고 고백했다.
한상보는 약에 대해 정리를 해주겠다며 “머리 자라는데 탈모약은 효과가 없다. 없었던 머리가 자라는 것은 사람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다. 검은콩, 검은깨는 하루에 약 1톤만 섭취하면 가능하다”라고 말해 정형돈을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김숙은 “형돈아. 머리 난다는데 1톤이 대수냐? 효과가 있으니까 먹자”라고 했고 정형돈은 “소도 40kg먹는데 내가 어떻게 먹냐”라고 반박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