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전복 거리에서 폭풍 쇼핑을 마친 자매들은 이 날의 마지막 코스인 한옥 숙소에 도착했다. 안소영은 재빨리 부엌에 들어가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을 뚝딱 만들었다.
잔칫상 부럽지 않은 안소영의 저녁상이 등장했다. 안문숙은 “완도가 입 안으로 다 들어왔다.” 며 안소영의 음식 솜씨에 감탄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취한 안문숙은 “혼자보다 여럿이 먹는게 훨씬 맛있다.” 며 따뜻한 저녁 식사를 즐겼다.
혜은이의 25년지기 지인이 자매들을 찾아왔다. 지인은 혜은이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할 당시 팬과 가수로 인연을 맺게 된 사이다. 지인은 “털 많은 남자를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 됐다.” 며 안문숙의 중매를 자처했다.
60대 남성을 점 찍어놨다는 얘기에 혜은이는 “안돼. 40대에서 찾아 봐.” 라며 지인을 재촉했다. 멋쩍어진 안문숙은 “감사하지만 여러분, 제 짝은 제가 찾을게요.” 라는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별한 손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자매들은 안자매 투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원숙은 “소영과 문숙의 남다른 활력과 에너지가 좋다. 평균연령을 낮춰줘서 고맙다.” 는 유쾌한 소감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