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 안문숙의 안자매 투어가 시작됐다.
민속촌에 방문한 자매들은 감탄을 남발하며 고즈넉한 풍경을 즐겼다. 신이 난 안소영은 아리랑을 흥얼거리기 시작했고 박원숙은 “우리 소영이는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섹시하기까지 해!” 라며 세 박자를 완벽히 갖춘 안소영의 매력을 세상에 알렸다.
국밥집 세트장을 발견한 박원숙은 “내 집이야.” 라며 숱하게 연기했던 주모의 추억을 떠올렸다. 안문숙은 “국밥 한 그릇 주쇼!” 를 외치며 상에 앉았고 안소영은 자연스럽게 주모를 연기하며 상황극을 시작했다.
안자매의 콩트를 즐긴 자매들은 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여행을 즐겼다. 예스러운 소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던 박원숙은 “아이들과 같이 오면 좋겠다.” 며 민속촌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속전속결로 이어지는 안자매 투어는 완도 전복 거리로 이어졌다. 안문숙은 전복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는 이유를 물었다. 박원숙은 “오래 정성을 들여야 해서.” 라고 답했지만 안문숙은 “저도 몰라서 물어본 거예요.” 라는 엉뚱 대답으로 자매들을 빵 터뜨렸다.
수산 시장을 둘러보던 자매들은 운 좋게도 싱싱한 전복을 시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안문숙은 사장님에게 전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물어봤고 완도 사람들이 전복을 즐기는 다시마 김치, 전복, 고기 삼합을 알게됐다.
다시마 김치를 궁금해하는 자매들을 위해 사장님은 직접 담근 김치를 대접했다. 완도 삼합을 맛본 자매들은 고민 없이 전복을 구입했고 “전복 사면 김치도 줘요?” 라며 넉살 좋게 흥정하는 안문숙 덕분에 김치 서비스를 받았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