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인영이 비연예인 남편으로부터 받은 프로포즈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얼마전에 혼인신고를 마친 서인영이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결혼식은 안 해도 프로포즈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힌 서인영은 “여느 때처럼 한강에서 라면먹자고 해서 대충 입고 나갔는데 라면 먹지 말고 앞에 식당을 가자고 하더라”며 “한강 데이트를 즐기던 중 길 끝에 ‘MERRY ME’라는 문구가 보였고 합주도 마련되어 있었다. 눈물도 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이런 걸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탄다. 나 때문에 얼마나 노력했을지 생각하니 감동적이었다. 그런데 끝까지 자기 입으로 ‘결혼해줄래’란 말을 안 했다. 반지를 건네면서도 그냥 ‘응?’이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MC들이 “무슨 보석상이냐”라고 반응을 보였고 송은이는 “남자분들 중에 그런 말을 하면 자신이 울 것 같아서 안 하는 분들이 있다”며 서인영 예비남편의 편을 들어주었다.
서인영의 결혼식은 오는 2월 26일 서울 중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남편과는 7개월의 연애 끝에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동거 중이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 ‘상식 문제아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