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에서 알게 된 커플과 일본 출장을 가게 된 리콜남은 마침 현지에 와 있었던 여성 멤버를 조인시켰다. 그녀는 일찍이 여자친구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던 인물이었고 이 소식을 알게 된 여자친구는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 며 화를 냈다.
리콜남은 단둘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럿이 함께 있는데도 화를 내는 여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다. 귀국 후 리콜남은 여자친구의 기분을 풀어줬고 같은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 약속했다.
여자친구는 남사친과 단둘이 댄스 연습을 해야 한다는 스케줄을 리콜남에게 공유했다. 리콜남은 격한 거부감을 보였고 “난 내 친구들 소개해 줬는데 너는 왜 네 친구들에게 날 소개 안해?” 라며 따져 물었다.
결국 여자친구는 친구들에게 리콜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리콜남은 남사친들 보란 듯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친구들은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리콜남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직업 때문에 라방을 진행하고 있었던 리콜남은 팬들과 소통 중 “여자친구 있어요?” 라는 질문에 “언젠가는 생기겠죠.” 라고 거짓말을 했다. 라방 종료 후 리콜남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네.” 라는 여자친구의 실망스러운 메시지를 받고 크게 놀랐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 여자친구의 태도에 리콜남은 울컥했고 “헤어지자.” 라고 반응했다. 결국 두 사람은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이별하게 됐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