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두 달 만에 이상형이었던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별의 전조 없이 하루아침에 이별 통보를 받았던 리콜남은 리콜 테이블에 나온 전 여자친구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전 여자친구는 “만남을 가질수록 친구로서의 감정이 더 커져갔다.” 며 이별의 이유를 밝혔다.
소개팅 후 세 번째 만남만에 연애를 시작한 상황이 전 여자친구에게는 부담으로 느껴졌다. 전 여자친구는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있길 바랐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만남이 이어질수록 감정이 커져갔던 리콜남과는 달리 여자친구는 이성이 아닌 친구로서의 확신만 커져갔다. 연애를 했던 두 달 동안 전 여자친구는 나름의 노력을 했다고 고백했고 이에 리콜남은 “연기였던 거네?” 라며 비꼬듯 물었다.
당황한 전 여자친구는 “억지로 만난 건 아니었어.” 라며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었다 답했다. MC들은 “분명 어떻게든 노력했을 것.” 이라며 개선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 두 사람의 분위기를 우려했다.
리콜남은 “앞으로 친구로만 널 볼 수 있는 거야?” 를 물었고 전 여자친구는 “친구는 가능하지.” 라며 단호함을 보였다. 머뭇거리던 전 여자친구는 얼마 전부터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다고 밝혔고 MC들은 “너무 안쓰럽다.” 며 리콜을 거절당한 리콜남을 위로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