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과의 짧고 굵었던 연애를 되돌리고 싶은 리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소개팅을 나간 리콜남은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 만남을 가질수록 마음이 커지면서 리콜남은 SNS에 여자친구의 사진을 올리며 지인들에게 연애를 공개했다.
달달한 연애가 계속됐고 잠들기 전 애틋한 대화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각자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리콜남은 할말이 있다는 여자친구의 메시지가 확인하고 철렁했다.
여자친구는 두 달 가까이 만남을 가지면서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했다. 리콜남은 너무나도 단호한 여자친구의 태도에 붙잡을 용기조차 낼 수 없었다.
리콜 테이블에 등장한 전 여자친구는 “무슨 이유로 날 불러냈을까 궁금해.” 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리콜남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 말을 아꼈고 장영란은 “저런 모습 답답하다.” 며 흥분했다.
양세형은 “너무 좋은 사람 앞에서는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라며 리콜남을 두둔했다. 전 여자친구는 “아직 너와의 추억이 가끔 생각나.” 라며 대화를 주도했다.
“그렇게 즐겁게 지냈던 남자친구는 네가 처음이었어.” 라는 전 여자친구의 고백에 어색했던 분위기는 금세 풀어졌다. 리콜남은 “네 안부가 궁금해도 알 방법이 없었어.” 라며 SNS를 차단한 여자친구의 행동을 화두에 올렸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