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첫사랑을 기다리는 리콜남에게 전여친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리콜남은 고등학교 때 3년을 만났던 첫사랑에 대한 애틋한 기억이 남아 있었다. 배우의 꿈을 포기하려 할 때 진심을 다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던 여자친구 덕분에 리콜남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리콜 테이블에서 오매불망 전여친을 기다리던 리콜남에게 추억의 음식이 도착했다.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떡볶이와 튀김, 딸기 우유를 살피던 리콜남은 음식의 온도를 체크하며 긴장을 풀려 애썼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리콜남은 전 여자친구가 남긴 메시지들을 확인했고 씁쓸한 미소와 함께 아쉬움을 달랬다.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소개팅을 나간 리콜남은 이상형에 가까운 여성을 만나 첫눈에 반했다. 만남을 가질수록 마음이 커지면서 리콜남은 SNS에 여자친구의 사진을 올리며 지인들에게 연애를 공개했다.
달달한 연애가 계속됐고 잠들기 전 애틋한 대화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각자 잠이 들었다. 다음 날, 리콜남은 할 말이 있다는 여자친구의 메시지가 확인하고 철렁했다.
여자친구는 두 달 가까이 만남을 가지면서 설렘을 느끼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했다. 리콜남은 너무나도 단호한 여자친구의 태도에 붙잡을 용기조차 낼 수 없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