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첫사랑을 리콜하고 싶다는 배우 김수호가 출연했다.
리콜남 김수호는 14년 전, 첫사랑을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그녀를 처음 보자마자 후광이 비쳤다는 리콜남의 고백에 장영란은 “우리 남편도 나에게 후광을 봤다고 하더라.” 며 맞장구를 쳤다.
이과 여신으로 불리던 첫사랑과 문과 남신이었던 리콜남은 조금씩 가까워지며 친분을 쌓았다. 리콜남은 수련회에서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첫사랑과 첫 연애를 시작했다. 성유리는 “오글거리지만 하이틴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고 반응했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고3이 되면서부터 거리감을 느꼈다. 입시 스트레스로 인해 차츰 어색해지던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꿈으로 인해 이별을 겪게 됐다.
이별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리콜남은 “이별의 순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며 말을 흐렸다. MC들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이 왠지 슬프다.” 며 안타까워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