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최초 리콜녀와 전 남자친구의 동시 인터뷰가 진행됐다.
장거리 연애의 벽을 넘지 못해 연애 100일 만에 이별을 겪은 리콜녀가 출연했다. 부산에 살고 있는 리콜녀는 소개팅으로 거제에 거주하고 있는 남성과 연애를 시작했다.
왕복 3~4시간 거리가 부담스러웠던 리콜녀는 첫 장거리 연애에 거부감을 느꼈다. 하지만 꽃다발을 건네며 “장거리지만 장거리 같은 느낌 안 들게 행복하게 해줄게.” 라고 고백하는 남자친구의 정성에 감동해 마음을 열었다.
두 사람은 평일에 두 번, 주말에 두 번, 총 네 번 정도의 만남을 가졌다. 남자친구는 꽃을 좋아하는 리콜녀에게 매번 꽃다발과 디저트를 선물로 챙겨주며 로맨틱한 연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둘의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총 연애 기간 100일을 듣게 된 성유리는 “마의 100일이다.” 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연애 초반 일주일에 네 번 정도로 자주 만나던 횟수는 한 달 반 정도 지난 뒤부터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 번으로 줄어든 데이트 횟수에 리콜녀는 남자친구가 변한건 아닌지 서운함을 느꼈다.
뒤 이어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리콜녀와 인터뷰를 마친 성유리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 그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C들은 “양쪽 얘기는 다 들어봐야 해.” 라며 귀를 쫑긋 세웠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