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별을 통보한 리콜녀를 남자친구는 어떻게든 붙잡으로 애썼지만 소용없었다. 리콜녀는 남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하고 전 남자친구에게 돌아갔다.
메신저를 차단당한 남자친구는 어떻게든 리콜녀의 소식을 알고 싶었고 그녀의 SNS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그 때, 리콜녀의 프로필에 새로운 남자와의 커플 이미지가 올라왔고 남자친구는 자신이 배신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던 남자친구는 리콜녀의 배신에 큰 상처를 입었다. 환승 이별 후 새 연애를 즐기는 리콜녀의 상황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펑펑 울며 오열했다.
전 남자친구의 사연을 알게 된 리콜녀는 “오빠 생각을 하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떠올라.” 라며 “내가 먼저 좋아해서 사귀게 된 상황에 자존심을 세웠던 것 같아.” 라는 진심을 밝혔다.
이에 전 남자친구는 “나도 널 처음부터 보고 있었어.” 라며 한쪽으로 쏠린 관계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이어 전 남자친구는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까 기 죽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며 리콜녀의 풀 죽은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나랑 다시 만나고 싶어서 나를 여기로 불러낸거야?” 라는 단도직입적인 전 남자친구의 질문에 MC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리콜녀는 “사과하려 했던 건데 이젠 다시 만나고 싶어졌어.” 라며 밝게 웃었고 MC들은 “이 커플 잘 됐으면 좋겠다.” 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