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간의 달달한 연애를 즐기던 중 리콜녀에게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 오랜만에 만나 같이 저녁을 먹게 된 두 사람은 옛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리콜녀는 남자친구와 싸우게 되는 날이면 전 남자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고 점점 그에게 의지하게 됐다. 친구처럼 지내자던 전 남자친구는 다시 사귀고 싶다는 본심을 밝혔고 리콜녀는 크게 흔들렸다.
며칠 뒤 리콜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핑계로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전 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됐다는 이야기에 MC들은 “환승연애네.” 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다시 찾은 옛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고작 일주일을 만나고 전 남자친구와 다시 헤어지게 된 리콜녀는 원래 만났던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되돌리고 싶어졌다.
제대로 된 이유를 듣지 못하고 이별을 통보받았던 남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했다. 연락이라도 주고받으며 지내자던 남자친구는 결국 리콜녀가 전 남자친구에게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MC들은 “이런 일을 겪으면 화가 난다는 감정보다 이성을 못 믿게 된다.” 며 안타까워했다. 리콜녀의 배신에 큰 충격을 받은 남자친구는 이별을 고한 뒤 연락을 끊었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