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환승 연애를 즐긴 25살 리콜녀가 등장했다.
25살 리콜녀는 4년 전 충주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회사 동기들과 함께 청주 시내로 놀러 갔던 리콜녀는 헌팅 포차에서 마음에 드는 남성과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공원을 산책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대화를 할수록 취향이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밤이 새도록 대화를 이어갔다.
직진 스타일 리콜녀는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서 남자친구 집 근처로 바로 이사를 갔다. 쉬는 날이면 좋아하는 전시회, 영화를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완벽할 것 같은 둘의 연애는 4개월 만에 끝을 맺었다. 짧은 기간 동안에도 두 사람은 끊임없이 다퉜고 이유는 노출로 인한 성향 차이였다. 보수적인 남자친구는 노출을 즐기는 리콜녀의 옷차림을 늘 지적했고 이로 인한 싸움이 잦아졌다.
비흡연자였던 남자친구는 리콜녀의 흡연자 취향을 불편해했다. 또한 타투를 즐겼던 리콜녀를 이해하지 못했다. 쇄골에 타투를 받고 싶었던 리콜녀는 남자한테 타투를 받지 말라는 남자친구의 부탁을 무시했고 이 일로 둘은 크게 다퉜다.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가 그려진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