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문세윤과 딘딘이 울릉도행에 당첨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2022 동계 하나 빼기 투어’ 특집이 이어졌다. 종잡을 수 없는 낙오 퍼레이드가 계속됐다.
앞서 나인우는 제주도에 홀로 낙오됐다. 제주도로 떠나 오메기떡 만들기 미션에 나섰다. 그는 제한 시간 안에 무사히 임무를 완수했지만, 스태프들과 헤어지고 혈혈단신으로 대구 공항으로 향하기도. 종잡을 수 없는 막내 나인우의 혹독한 낙오 여행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주 김종민은 멤버들과 화백회의를 하던 도중 먼저 화를 냈다는 이유로 굴골사로 연행됐다. 그곳에서 신라시대 화랑들의 심신 수련법인 선무도를 배우고 되돌아온 그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미꾸라지 튀김을 먹고 울릉도 미꾸라지 잡이 체험에 당첨, 2연속 낙오의 주인공이 되며 웃음을 유발했다.
출항 시간을 한참 앞두고 크루즈로 끌려온 김종민은 침대 하나 없는 객실에서 고독한 인내의 시간을 보냈다.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멤버들은 난데없이 사라진 김종민의 행방에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종민은 울릉도행이 결정돼 크루즈에 올라탔다. 생애 7번째 울릉도행에 나선 그는 이번에도 ‘운명’같은 울릉도 여행에 망연자실했다. 이날 이용할 배는 초호화 크루즈였지만, 김종민의 방은 ‘다인실’로 개인침대조차 없어 김종민을 낙담케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1등 80만원 상당 로열 호텔 숙박권을 걸고 잠자리 복불복 게임에 나섰다.
튜브를 타고 등을 대고 노를 저어 30초 안에 본인 쪽 벽을 터치한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1라운드는 숟가락 노를 든 연정훈과 후라이팬을 든 딘딘의 대결로 펼쳐졌다.
후라이팬을 든 딘딘이 훨씬 유리한 겨익였지만, 연정훈이 각종 반칙을 이용한 끝에 재대결을 이끌어냈다. 결국 체력 방전으로 딘딘은 패배하고 말았다.
게임에서 최종승리한 문세윤은 딘딘을 함께 숙박할 멤버로 뽑았다. 문세윤은 녹화를 마치고 장모님의 집에 가서 김장을 해야 하는데 갈 수 있는지, KTX 취소 안 해도 되는지 물어봤다. 제작진은 진짜 취소 안 해도 된다고 했다.
하지만 한참을 이동해 도착한 곳은 크루즈선이 서있는 항구였다. 제작진이 준비한 것은 1박에 80만 원인 크루즈 숙박 패키지였다. 문세윤은 도착지가 어디인지, 항해만 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해했다.
하지만 도착지는 울릉도임이 밝혀졌고, 이 사실을 알자마자 딘딘은 문세윤의 멱살을 잡았다. 문세윤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잃었다. 나인우와 연정훈은 편하게 숙소에서 일출을 본다는 말에 딘딘은 분노했다.
문세윤과 딘딘이 탄 배는 몇 시간 전 김종민이 탄 배였다. 김종민은 6명이 묵는 온돌방에 묵었지만 다행히 문세윤과 딘딘의 방은 침대와 거실이 있는 방이었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