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일은 자매들에게 요트 선장님을 소개했다. 자매들은 럭셔리 요트에 올라 유유자적하며 힐링을 맛봤다. 안소영은 성큼성큼 요트 앞머리로 이동해 타이타닉의 한 장면처럼 두 팔을 뻗었다.
고혹적인 포즈를 취하는 안소영을 지켜보던 안문숙은 “저 언니는 지금도 자태가 있어.” 라며 “누가 감히 따라 할 수가 없다.” 고 극찬했다. 박원숙은 “넌 필요 이상으로 섹시해.” 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요트 투어를 마친 자매들은 백승일의 안내로 해산물 맛집을 찾았다. 백승일은 안문숙이 그토록 고대하던 소개팅 남들을 자리에 초대했다.
세 명의 장사들은 “김장 철에 일손이 필요하면 불러주세요.” 라며 자매들의 연중행사인 김장을 돕겠다 자처했다. 박원숙은 “우승했을 때 세리머니를 보여달라.” 를 청했고 이에 장사들은 쩌렁쩌렁한 우승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각종 해산물들이 한 상 가득 차려졌다. 식사를 즐기던 중 백승일은 믿을 수 없는 먹성을 자랑하는 씨름선수들의 회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단체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선수 전원이 횟집을 방문했고 25명이 회식비로 천만 원을 지불했다는 에피소드에 자매들은 기겁했다. 백승일은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다.” 라며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외로움과 아픈 사연은 서로 나누고 위로하며, 같이 사는 재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의 장을 펼치는 리얼리티 동거 라이프에 건강한 웃음과 반전 스토리가 포인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