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히노끼탕까지 갖춘 집안 내부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홍김동전’(연출 박인석 이명섭)이 주말 황금시간대로 시간을 옮긴 뒤 더 알찬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홍김동전은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버라이어티다.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출연해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낸다.
‘1박2일 시즌3’, ‘언니들의 슬램덩크1,2’, ‘구라철’의 박인석 PD와 ‘배틀트립’의 최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주에 이어 ‘동전세끼 홈스테이’ 편이 펼쳐졌다. 지난주 동전 앞면은 호스트, 뒷면은 게스트로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그 집으로 출동하는 것. 성심성의껏 호스트 의무를 다해야 하는 집 탐방에 멤버들은 ‘우리 집만 아니면 돼’라며 그 어느 때보다 신나 했다.
문제의 멤버를 결정하기 전에 제작진은 ‘호스트의 4대 의무’를 발표했는데 첫번째 호스트가 직접만든 식사 한 끼 대접, 두번째 세간 살림 공유, 세 번째 부대비용 호스트 부담, 네 번째 손님 요청에 친절 봉사 등 듣기만 해도 까다로운 손님 맞이를 예감케 했다.
지난 주 조세호가 호스트로 선정되면서 그의 한강 뷰 아파트와 명품매장을 방불케 하는 드레스 룸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주 방송에는 홍진경이 호스트가 되어 멤버들을 평창동집으로 초대했다.
멤버들은 홍진경 평창동 집의 으리으리한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주우재와 우영은 갑자기 홍진경을 “엄마, 할머니”라 부르며 효심(?)을 폭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자세히 구경하면서 멤버들은 홍진경에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꼈다. 집이 너무 으리으리했기 때문.
우선 2층 전체가 딸 라엘이를 위한 공간이었다. 공부방과 침실이 분리돼있었고, 널찍한 침실 창밖 뷰는 마치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라엘이만의 화장실도 따로 있었다.
1층은 한옥 스타일의 대문과 홍진경의 작업실이 있었다. 집 구경에 혀를 내두르던 멤버들은 “이런 데 사는데 우리한테 택시비 달라고 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게다가 홍진경 집안엔 히노끼탕까지 있었다. 창을 열고 나가면 정원이 펼쳐지고, 집 안 바닥마룻재까지 좋은 냄새가 난다며 멤버들은 바닥 냄새를 연신 맡았다.
멤버들은 홍진경이 주는 평범한 과일과 차조차 특별하게 생각했다. 홍진경이 멤버들을 위해 고급 찻잔에 차를 내오자 김숙은 “이거 무슨 차야? 좋은 차 같은데?”라고 맛을 음미하는 등 ‘착시효과’를 제대로 느꼈다.
한편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