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 김기해가 박정표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방종’(연출 최정은/극본 위재화)에서 초능력을 손에 넣은 오병훈(김기훈 분)이 악인들을 응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병훈(김기해 분)은 유년기에 부모를 잃고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배달대행업체 라이더가 직업이다. 전업투자자를 꿈꾸던 오병훈은 씨드 마련을 위해 배달대행업체에서 임성구(손상경 분), 악덕 대표 최태필(박정표 분), 순수한 신념을 지닌 라이더 동료 곽재호(김상우 분)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일을 하다가 악덕 사장 최태필이 올린 기부글을 보게 된 오병훈은 어이없어 했다. 오병훈은 익명성을 이용해 ‘아저씨가 여자 옷을 들고 있는게 이상하다. 변태다’라고 최태필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곽재호(김상우 분)는 “기부글로 추천받으려고 막둥이 옷 악착같이 모으더니 뻘짓만 했네”하며 고소해했다. 익명으로 글을 올린 오병훈도 자신이 한 짓이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같이 통쾌해했다.
이어 곽재호는 “저격한 놈이 똑똑한 게 예전에 성범죄자가 보육원 봉사 나가서 난리 난 적 있었나 봐. 그 기사까지 싹 끌어와서 변태 새끼로 땅땅! 해버린거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단막극 <방종>은 초능력을 손에 넣은 라이더 청년이 인터넷에서 악인들을 응징하며 다크 히어로로 거듭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다크 히어로’와 ‘온라인 범죄’라는 신선한 소재를 그려냈다.
‘드라마 스페셜 2022’는 단막극 8편과 TV시네마 2편까지 총 10편의 작품들로 올 연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11월 30일 9시 50분에는 ‘프리즘’이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스페셜-방종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