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에서 도경수와 이세희가 형사부 회식에 참여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연출 김성호/극본 임영빈) 첫 회에서는 형사부 검사 회식을 피하려는 진정(도경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정(도경수 분)은 형사부 검사 회식을 피하려고 신아라(이세희 분)에게 “선배, 집에 가스불을 켜놓고 나왔다”고 문자를 보냈다. 사무실 문을 열고 나가려는데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신아라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신아라는 “회식가야지”라며 결국 진정을 데리고 회식에 참석했다. 신아라는 형사부 대표로 건배사를 외쳤다. 그런데 갑자기 차장 검사 이장원(최광일 분)이 건배사를 중지시켰다. 다 같이 잔을 들고 있는 가운데 진정이 혼자만 회를 집어 먹고 있었던 것이다.
이장원은 “건배사는 하나가 되자고 함께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정은 겸연쩍게 웃으며 “죄송하다. 제가 물고기가 오랜만이라…”라고 말했다. 분위기는 경직되었다. 이어 이장원이 “이런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하자 진정은 바로 “안 하면 되는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아라는 눈빛으로 진정에게 경고를 날렸다. 이장원은 옆에 있는 김태호(김태우 분)를 쳐다보며 “이게 어디 저놈 하나만의 잘못인가. 따지고 보면 관리자 잘못이지”라며 김태호를 나무랐다. 이에 신아라가 “아닙니다. 제 잘못입니다. 제가 교육을 확실히 시켰어야 했는데…”라고 말하자 김태호가 나서며 “죄송합니다. 시정하겠습니다”라며 신아라를 보호했다.
한편, 한편, <진검승부>는 부와 권력에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의 통쾌한 수사를 그린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